“브이원텍, 올해 영업이익 90% 이상 성장… 대폭적 실적 이어갈 듯”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2 15:09 ㅣ 수정 : 2022.01.12 15:09

자회사 시스콘의 로봇 사업 모멘텀 주목, 실적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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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브이원텍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계기로 제품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이원텍은 2차전지 산업의 투자확대 추세에서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특히 L사는 ‘Z-스택킹’ 공법 도입을 결정해 브이원텍의 제품 경쟁력 및 소형 검사장비 납품 이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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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연구원은 “실제로 브이원텍의 2차전지 검사시스템 매출액은 2019년 119억원, 2020년 209억원, 2021년 3분기 15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라며 “지난 1/3 장비 수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브이원텍의 자회사인 시스콘의 지분 가치에도 관심 가질 시점”이라며 “브이원텍은 지난 4월 사업다각화를 목적으로 AMR 기반의 산업용 로봇제조 및 자동화 설비회사인 시스콘을 인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브이원텍은 시스콘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전망”이라며 “시스콘은 국내외 대형고객사와의 공급계약 이력을 바탕으로 AMR 및 공장자동화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국내 H사 등에 100여대의 자율주행로봇을 공급했다. 시스콘 예상 매출액은 2021년 90억원에서 2022년 15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이원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41.1% 늘어난 708억원, 영업이익은 91.7% 증가한 101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2012년 3분기 기준 브이원텍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2차전지 검사시스템 45.7%, 디스플레이 압흔검사기 39.1%, AMR(로봇사업) 6.6%, OLED 라미네이션 1.5%, 공장자동화 상품 및 용역 5.7% 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브이원텍은 2021년에 이어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근거는 2차전지 매출 확대, 자회사인 시스콘의 실적 급증, 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 등”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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